산후풍은 하나의 질환이기보다는 여러 가지 다양한 증상들이 동반되어 오는 것을 표현한 말이다. 일반적인 증상은 머리가 무겁고 쉽게 피로를 느끼며 매사에 싫증이 나면서 몸이 노곤하고 권태롭다. 또한 머리, 팔, 다리, 허리 등 몸의 모든 관절부위가 저리고 아프며 현기증이 잘 생기고 신체가 전반적으로 나른하며 쑤셔서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산후에는 전신의 모든 관절이 이완되어 있고 혈맥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신체에 어혈이나 바람, 차가운 기운이 머물러 쌓여 관절과 전신의 근육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시기에 산모가 아기의 영양공급과 뒷바라지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과로를 하기 때문에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크다. 따라서 산후에는 평소보다 더욱더 영양과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산후조리란 임신과 출산으로 지친 몸을 임신전의 건강한 몸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임신과 출산을 치르는 동안 엄마의 몸은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그리고 출산시 산모의 몸은 아기가 무사히 세상에 나오게 하기 위해 자궁 문이 열림으로 골반의 구조가 변하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머리에서 발 끝, 뼈마디 하나 하나에까지 다 변화가 옵니다. 따라서 출산으로 흐트러진 몸과 마음을 제자리로 돌리지 못하게 되면 평생 동안 출산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